새해마다 블로그나 다이어리를 쓰고 싶은 것은 병인가? 싶을 정도로,
그 때에만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지배하고는 한다.
나를 봐라.
작년에 만들어 둔 티스토리고, 24년 한 해 동안 그 여러가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
블로그에 글은 고작 5개 남짓이지 않은가.
새삼 무언가를 꾸준하게 계속하는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
나를 통해 실감하곤 한다.
그래도 다짐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.
" 올해는 꼭 블로그를 꾸준히 써야지. "
" 올해는 작년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지 "
" 올해는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차분히 이뤄가는 한 해가 되어야지 "
이 생각들을 한 번 끌어올리고,
자주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그 결과는 나에게 가까이 오리라 믿기 때문이다.
25년 올 한해는 이것들을 잘 지킬 수 있을까?
잘은 모르겠지만, 오늘을 오늘로써 충실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자 한다.
일단 오늘은 클리어.
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새해를 맞는 첫 단추를 끼운게 아닐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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